크리티컬섹션 ::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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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sfm_dinosaurs__allosaurus_wallpaper_by_zerindo_dbkcvqd-pre.jpg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안녕하세요, 김학범입니다.

오늘이 드디어 '대형 육식 공룡'을 소개하는 날이군요.

오늘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은 대형 수각류의 종류, 그들의 습성입니다.

대형 수각류의 종류

우선, 수각류가 뭔지 알고 넘어갑시다. 수각류는 용반목 수각아목에 속하는 공룡을 말합니다.

수각류가 모두 육식성은 아니지만, 모든 육식 공룡은 수각류죠.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대형 수각류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수각류 공룡을 모두 포함한 수각아목에는 여러 녀석들이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대형 수각류는 육식성 수각류인

메갈로사우루스상과, 알로사우루스상과, 티라노사우루스과

에 속하는 공룡들입니다.

○ 메갈로사우루스상과

※ 스피노사우루스과

※ 메갈로사우루스과

※ etc

스피노사우루스과, 메갈로사우루스과등이 속해 있는 메갈로사우루스상과 공룡들입니다.

다른 과에 속해있는 잡다한 공룡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스피노사우루스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바리오닉스

[~9m, ~2t]

중생대 백악기 전기 유럽에서 서식한 스피노사우루스과 바리오닉스속의 대표종, 바리오닉스.

앞발에 달린 발톱의 길이는 무려 30cm로, 물고기를 죽이는데 최적화되어있었죠.

물론 이들이 물고기만 먹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공룡도 얼마든지 사냥했을 겁니다.

이들은 강가에서 오늘날 불곰과 같은 생활을 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수코미무스

[~11m, ~4t]

중생대 백악기 전기 아프리카에서 서식한 이 공룡은 '악어 짝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1m가 넘는 이 거대한 육식 공룡은 매우 강력한 포식자였죠.

유명한 슈퍼 악어, '사르코수쿠스'와 서식지, 생활 양상 등이 겹쳐 자주 충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사르코수쿠스는 악어가 아닙니다]

공존했던 여러 수각류 사이에서도 이들은 두려울 게 없는 최고의 포식자였습니다.

스피노사우루스 (시길마사사우루스?)

[~15m, ~7t]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425307051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옥살라이아

[~14m, ~7t]

중생대 백악기 전기, 남미에서 서식한 거대한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 옥살라이아.

유일한 표본이자 모식표본의 생전 크기는 12~14m, 5.5~7t 정도로 추정됩니다.

아프리카를 지배한 친척, 스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반수생 동물이었을 확률이 높죠.

안타깝게도...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브라질 박물관 화재 사건으로 인해 유일한 표본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메갈로사우루스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메갈로사우루스

[~8.5? m, ~?kg], [A: 6m, 700kg]

중생대 쥐라기 중기 유럽에서 서식한 메갈로사우루스는 최초로 발견된 공룡입니다.

최초로 발견된 공룡임에도 표본이 많지 않아 정확한 크기를 알기 어렵습니다.

평균 크기는 6m에 700kg 정도였으며 큰 개체는 9m에 가까운 덩치였을 것으로 보이죠.

큰 턱과 이빨로 무장한 이들은 나름 상위 포식자였을 겁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토르보사우루스 (에드마르카 렉스)

[~10.5m, ~4.5t]

토르보사우루스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미, 유럽에서 살았던 공룡입니다.

탄네리, 거네이 두 종 모두 쥐라기에서 가장 큰 육식 공룡이었죠.

알로사우루스는 물론, 사우로파가낙스보다도 훨씬 크고, 강력한 공룡이었습니다.

이들은 강력한 턱으로 먹이의 뼈를 통째로 부수어 사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토르보사우루스입니다! 타르보사우루스와는 다릅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아프로베나토르

[~8m, ~1t]

아프로베나토르는 중생대 쥐라기 중기 북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공룡입니다.

이 거대한 공룡은 '아프리카의 사냥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멋진 이름이군요. 이름처럼 이들은 매우 성공적인 포식자였을 겁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6m, ~500kg]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는 중생대 쥐라기 중기 유럽에서 살았던 공룡입니다.

줄여서 '유스'라고도 불리죠.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유스가 살던 당시의 유럽은 군도로 이루어진 특이한 환경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들이 왕도마뱀처럼 섬과 섬을 헤엄쳐 건너다녔다 생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이들은 죽어서 해안가로 떠밀려 온 어룡, 작은 공룡, 익룡까지 다양한 동물을 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섬 왜소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여겨졌는데,

최근에는 이들이 다 자라면 6m로 평균 크기의 동물이었음이 밝혀지며 반박당했죠.

추가로, BBC에서 제작한 다큐, 공룡 대탐험에서는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25m 크기의 바다 괴물, 리오플레우로돈에게 먹히는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설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아직도 리오플레우로돈이 저렇게 크다 알고 계신 분은 없겠죠?

모르신다고요? 설마요.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426276296

만약 모르신다면 지금 읽으시면 됩니다!

○ 알로사우루스상과

※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과

※ 알로사우루스과

※ 네오베나토르과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2016 analysis by Sebastián Apesteguía, Nathan D. Smith, Rubén Juarez Valieri, and Peter J. Makovicky based on the dataset of Carrano et al (2012)

※ 메가랍토라 따로 분류했습니다.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양추아노사우루스

[~10.8m, ~3.7t]

중생대 쥐라기 중기~후기까지 중국에서 서식한 거대한 수각류, 앙추아노사우루스.

평균 길이는 8m 정도였지만, 큰 녀석은 11m 가까이 자라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살았던 이들은 알로사우루스에 해당하는 생태 지위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 보입니다.

쥐라기 전체를 통틀어서 최대급의 강력한 포식자죠.

머리 위에는 이성을 유혹하거나 서로 간을 식별하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식이 있습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신랍토르

[~7.6m, 1.2t]

신랍토르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중국에서 서식한 중형 크기의 수각류입니다.

이름에 '랍토르' 즉 랩터가 들어가지만 드로마이오사우루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죠.

근연종으로는 양추아노사우루스가 있습니다.

알로사우루스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 (안트로데무스)

[8.5m, 1.7t]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425298116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사우로파가낙스 (알로사우루스 막시무스)

[~11m, ~3.5t]

사우로파가낙스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북미에 살았던 거대한 수각류입니다.

알로사우루스 막시무스라고도 불리는 이 녀석은 쥐라기에서 가장 큰 육식 공룡 중 하나였습니다.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보다 체중으로는 2배 가까이 무거웠죠!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들은 전체 육식 공룡의 1%밖에 안될 정도로 개체 수가 적었습니다.

네오베나토르과

※ 이들을 카르카로돈토사우리다에 포함시킬지 고민했는데, 우선은 따로 분류하겠습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분류하죠.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네오베나토르

[~7.5m, 1.5t]

네오베나토르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영국에서 서식한 중형 크기의 수각류입니다.

네오베나토르는 '새로운 사냥꾼'이라는 멋진 뜻이죠.

이 강력한 수각류는 이구아노돈, 바리오닉스등의 유명한 공룡들과 공존했습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신경, 혈관의 흔적이 남은 상악골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메가랍토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메가랍토르

[8m, 1t?]

메가랍토르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남미에서 서식한 중대형 수각류입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랍토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처음에 30cm나 되는 발톱 화석이 발견되어,

이것이 '랍토르'의 뒷 발톱이라 생각해 메가'랍토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죠.

사실 그 발톱은 앞발에 달린 훌륭한 무기였습니다.

후에 이 공룡은 미분류 상태인 메가랍토라로 빠지게 됩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아우스트랄로베나토르 (밴조)

[6m, 0.5t]

밴조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호주에서 서식한 중형 육식 공룡입니다.

굉장히 평범한 수각류인 밴조는 호주의 최상위 포식자였습니다.

호주에서 목격된 살아있는 공룡, 크립티드 '버룬요르'의 정체가 이 녀석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여기서 잠깐! 버룬요르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423141186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아크로칸토사우루스

[~11.5m, ~6.2t]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 북미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목부터 꼬리까지 이어진 신경배돌기가 특징인 멋진 공룡이죠.

이 거대한 공룡은 당시 생태계의 정점에 위치했습니다.

유명한 공룡인 데이노니쿠스와 공존했지만, 워낙 크기 차이가 심해 별다른 경쟁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발을 힘껏 굴러 땅이 파이는 것으로 구애 행동을 했다 합니다. 물론 땅이 더 많이 파인 쪽이 유리했겠죠?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기가노토사우루스

[~13.2m, ~8.2t]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중기 남미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이 거대한 공룡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 공룡 중 하나였습니다.

그 덩치를 가지고도 50km/h로 달릴 수 있었다 하죠.

(물론 연구 결과를 100% 신뢰할 순 없습니다)

한동안 가장 큰 육식공룡이라 알려졌는데, 이는 골격을 너무 길게 복원해 나온 오류입니다.

대부분의 개체는 12m 정도였던 걸로 보입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마푸사우루스

[~12m, ~6.6t]

마푸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중기 남미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근연종으로 매우 닮았지만 두개골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살아있는 공룡의 살을 조금씩 뜯어먹는 '고기 뷔페 사냥'으로 거대한 용각류도 사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 뷔페 사냥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paZkVqQAFA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13m?, ~7.6t?]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중기 북아프리카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또 다른 거대한 포식자 스피노사우루스와 공존했는데, 이 둘이 충돌한 흔적이 화석으로 남기도 했죠.

평상시에는 서식지가 달라 크게 만날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거대한 포식자는 남미의 기가노토사우루스, 마푸사우루스등과 매우 비슷한 공룡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들이 산소가 끝없이 순환되는 특이한 폐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티라노사우루스상과

※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

※ 티라노사우루스과

? 메가랍토라 논란이 있습니다. 일단 위에서 다뤘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과,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등이 속해 있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입니다.

구안롱등이 속한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는 대형 공룡이 없으므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과

알베르토사우루스아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알베르토사우루스

[~8m, ~1.6t]

알베르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미에서 서식한 중대형 수각류입니다.

고르고사우루스와 매우 닮아서 한 종이라 생각하는 학자도 있었지만,

해부학적으로 몇 가지 차이점을 보여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고르고사우루스

[~9m, ~2t]

고르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미에서 서식한 중대형 수각류입니다.

과거에는 배가 나온 굼뜬 청소부 공룡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죠.

하지만 이들은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매우 비슷한 날씬한 공룡이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아과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주청티란누스

[10m~, 4.5t~]

주청티란누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중국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모식 표본이자 유일한 표본은 두개골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 거대한 공룡은 타르보사우루스와 함께 백악기 후기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포식자였습니다.

주청티란누스는 거대한 조각류부터 각룡까지 다양한 생물을 먹이로 삼았을 겁니다.

가장 가까운 친척은 타르보사우루스입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타르보사우루스

[10.5m, 5t]

타르보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중국, 몽골에서 서식한 대형 수각류입니다.

한반도의 공룡의 주인공, 점박이로 유명한 녀석이죠.

타르보사우루스가 살던 지역은 사막이 아니라 하천이 있는 숲이었습니다.

이들은 사우롤로푸스와 같은 거대 공룡을 먹이로 삼았습니다.

[초스압] 지구 역사상 최고의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

다스플레토사우루스

[~9m, ~3t]

다스플레토사우루스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미에서 서식한 중대형 수각류입니다.

입 주변의 피부 화석이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 무시무시한 공룡은 대륙 서쪽의 거대한 범람원에 살았습니다.

고르고사우루스와 생존 시기가 겹치지만 먹이가 달라 생각보다 충돌이 적었을 거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지구 역사상 최강 포식자, 대형 육식 공룡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재밌으셨다면 추천을,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글 하나를 작성하는데 보통 3시간 정도가 걸릴 정도로 정성 들여 쓰고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학범의 다른 글이 궁금하다면? 100편에 가까운 재밌는 공룡 글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dnjsgkskdy/221421999731

Posted by 마스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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